혈액투석이란?

혈액투석은 혈액투석장치를 이용하여 만성신부전 환자의 혈액 속 노폐물과 과잉 축적된 수분을 제거한 다음 다시 체내로 되돌려주는 치료 방법으로
현재 가장 흔히 시행되는 신대체 요법 입니다.
일반적으로 혈액투석은 주 3회, 한번에 4시간씩 진행되나 환자의 남아있는 신장기능 및 환자 상태를 고려하여 투석 시간 및 횟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혈액투석은 어떻게 하나요?

혈액투석은 동정맥루의 혈관에 두 개의 바늘을 찌르게 되는데, 각 바늘은 플라스틱 도관에 연결됩니다. 한쪽 연결 도관에는 체내의 노폐물이 많은 혈액이 흐르게 되고,
다른 연결 도관을 통해서는 투석기계를 거쳐 노폐물이 제거되고 깨끗해진 혈액이 다시 체내로 들어가게 됩니다.

혈액투석은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혈액투석을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장기능이 정상의 15~30% 정도 남게 되는 만성신부전 4기가 되면 투석에 대한 상담을 시작하며, 15% 미만으로 기능이 떨어져 만성신부전 5기가 되면
몸에 노폐물이 쌓여 오심, 구토, 식욕부진, 피로감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부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투석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환자에 따라 만성신부전의 악화 속도 및 증상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만성신부전 4기부터 의료진과의 자세한 상담을 통해 투석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혈액투석을 할 때 아프거나 불편하지는 않나요?

혈액투석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체내 노폐물, 전해질 농도와 수분이 짧은 시간 동안에 급격히 변화되어 환자에 따라 오심, 구토, 근경련, 피로감, 저혈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투석 간 체중증가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분 제한과 저염식이을 통하여 투석 간 체중증가를 자기 체중의 4~5%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